우영우 팽나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소덕동 팽나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에 나온 '소덕동 팽나무'가 덩달아 화재입니다.

이 팽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드라마 속의 멋진 팽나무가 있는  장소가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소덕동 팽나무' 근황

 여러 커뮤니티에는 '소덕동 팽나무' 근황을 알리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 팽나무는 500년 된 고목으로 추정되며  경남 창원의 작은 동부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말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갑작스레 많은 인파가 몰리자, 관광객들에게 즐겁게 보고 가되, 쓰레기는 가져가 달라며 "어르신들과 마을 주민들이 치우느라 고생하신다"는 당부의 글을 SNS에 남기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주차와 쓰레기 문제로 마을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른 다고 합니다. 창원시는 주민과 관광객 불편 사항에 대해 쓰레기통과 공중화장실 설치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소덕동 팽나무

드라마에서 로펌 '한바다'는 마을 개발 계획에 맞서려는 소덕동 마을 주민들의 수임 부탁을 거절하려 했으나, 너무나도 멋진 팽나무 곁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에 반해 이를 수락라게 됩니다.   

한바다는 도청을 대변하는 대형 로펌 '태산'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우영우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게 됩니다. 일부의 술수로 막혀 있던 팽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이 예고됐기 때문입니다.

드라마의 내용처럼 현실에서도 멋진 이 팽나무의 나이는 500살로 추정됩니다. 드라마에서처럼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지정 조사에 나선다고 밝히며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보호수 팽나무는?

우리나라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팽나무는 1340그루라고 합니다.

팽나무는 누기(漏氣) 있는 땅과 마른 땅의 경계에 주로 사는데 자연제방이나 해안 지역에 흔합니다.

느티나무처럼 1000여년을 살지는 않지만, 500여년은 예사로 사는 장수종으로, 중남부지방의 마을 어귀나 중심에서 마을나무나 당산나무로 자리잡은 경우가 많습니다.

팽나무 관광지

◆수령 70~100년 팽나무 700그루 터널 이룬 신안 도초도

전남 신안군 도초도는 이름처럼 풀과 나무가 푸르른 섬입니다. 이곳 환상의정원에는 수령 70~100년 된 팽나무 700여 그루가 터널을 이구로 있어 천천히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도초도의 관문인 화포선착장에서 약 3.5km에 이르는 수로 둑에 팽나무가 늘어섰는데, 10리가 좀 못 되지만 '팽나무 10리길'로 불립니다. 바람이 잔잔한 날엔 월포천 수면에 비친 팽나무가 또 다른 길을 이루고, 저 멀리 야트막한 오봉산까지 한 폭의 산수화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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